국립경주박물관(관장 이영훈)은 25일 오후 3시 강당에서 조선미 교수(성균관대)를 초청하여 '왕의 얼굴'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연다. 이번 강의는 동아시아 군주 초상화를 비교하는 내용으로 진행되며 한국의 어진을 살펴본 후 중국과 일본의 군주상과 비교하여 설명할 예정이다.
한국의 군주인 왕의 초상화는 주로 어진이라 일컬어지는데 삼국시대부터 나타난다고 볼 수 있으며 고려시대를 거쳐 조선시대에 이르러 활발히 제작됐다. 이 중 '태조어진' '영조어진'과 '고종어진' 등을 자세히 살펴보고 중국의 황제상, 일본의 천황상과 비교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군주 초상화가 만들어지는 배경과 목적, 복식(服飾)과 두식(頭飾)이 어떤 특징을 보이는지 알아본다.
조 교수는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미학과에서 철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홍익대 대학원 미학미술사학과에서 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문화재청 문화재 전문위원과 문화재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성균관대 미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국립경주박물관(gyeongju.museum.go.kr) 누리집 '교육 및 행사'(신청 가능 교육)에서 예약(선착순 접수)한 후 참여할 수 있다. 054)740-7536.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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