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스틸러스가 FA컵 결승에 진출, 경남FC와 우승을 다툰다.
포항은 1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2012 FA컵 준결승에서 제주 유나이티드를 2대1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포항은 1대1로 팽팽하던 후반에 나온 제주의 자책골에 힘입어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원년 대회(1996년) 우승팀 포항은 2008년 대회 정상에 오른 후 4년 만에 경남을 상대로 통산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경남은 이날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울산현대와의 준결승에서 전반 3분 김인한의 결승골을 시작으로 후반 35분 까이끼의 페널티킥 추가골과 후반 40분 윤일록의 쐐기 골이 이어지며 3대0으로 완승했다.
이날 승리로 경남은 역대 FA컵에서 2008년 대회 준우승 이후 두 번째로 결승에 올랐다. 경남은 2008년 대회 결승에서 포항에 0대2로 졌다.
포항과 경남의 FA컵 결승은 다음 달 20일 또는 21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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