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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이 함께 꾸는 '처용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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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립국악단 20주년 무용극 무대에…

# 경북문화 우수성 홍보 기획

# 55인조 국악 오케스트라와

# 18명 무용단원 화려한 무대

# 이스탄불 엑스포 홍보 동참

경상북도와 경북도립국악단이 지난해부터 준비한 경북도립국악단 창단 20주년 기념 무용극 '처용의 꿈'이 7일 오후 3시와 8시 두 차례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 무대에 오른다.

처용의 꿈은 경북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만들어진 글로벌 기획 공연으로, 설화 속 '처용'이란 인물을 통해 통일신라의 수도였던 경주가 서역과 문화교류를 했던 역사적 사실과 함께 애민, 관용, 풍류 정신을 무용극으로 담았다.

영남대 국악과 교수로 재직 중인 최문진 지휘자를 비롯한 경북도립국악단원 55인조로 구성된 국악 오케스트라는 '처용의 꿈' 매 장면마다 환상적인 음악을 국악 오케스트라의 장엄함으로 표현한다. 제 1막 '용'신에서는 오션드럼이 신비스럽게 사용되고, '기우제'에서는 신들린 장구가락으로 비를 불러낸다. 제 2막 '역신과 처용처'의 불안한 사랑의 모습은 해금과 가야금, 소금으로 연주된다.

여기에 18명 무용단원들의 춤이 화려하게 무대를 수놓는다. 특히 '황실에서의 처용' 장면에서 역신과 처용의 대무, 부채와 연꽃춤 장면은 눈여겨 볼 만하다. 처용 역에 최형준, 처용 처 역에 박민화가 맡았다. 공연은 한 시간 동안 계속된다.

특히 이번 작품은 젊은 제작자들에 의해 만들어졌다. 송문숙 안무자는 이번 작품을 통해 누구나 쉽게 이해 할 수 있는 춤, 누구나 행복해 질 수 있는 춤, 이 춤을 보는 모든 이에게 삶의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노력했으며, 연출자 김서진 역시 신선한 아이디어를 담아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는 평가다. 또 작곡자 임교민은 번뜩이는 악상들을 400여 쪽의 악보에 귀에 쏙 들어오는 선율과 장단을 가득 담아 작곡했고, 노련한 현경채 음악감독이 대본에 맞는 분위기를 적절히 음악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한편 이 작품은 내년 9월 동서 문명의 가교인 터키 이스탄불의 '이스탄불-경주 세계문화엑스포 2013'을 앞두고 경북의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데도 손색이 없는 작품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있어 경북도민들을 위한 순회공연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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