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서 즐겨 먹던 곰탕을 집에서도 맛볼 수 있어요."
영천의 식품 가공업체가 군부대에 납품하던 식품을 민간 시장에 내놓아 눈길을 끌고 있다.
햄, 소시지, 돈가스 등 30여 가지 육가공 제품을 군에 납품하는 동양종합식품(대표 강상훈)은 최근 독자 브랜드인 '선팜'(Sun Farm)을 내놓고 본격적인 내수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 회사 제품을 맛본 전역 장병들과 일반 고객들의 구입 문의가 이어지자 아예 일반 소비자를 위한 신제품을 출시한 것. 이 업체가 출시한 '한우사골곰탕'은 축협으로부터 공급받은 한우 다리뼈를 12시간 진공 상태로 끓여 진한 국물을 우려낸다. 방부제나 색소는 전혀 넣지 않았고, 끓은 후 파나 후추 등을 넣으면 바로 먹을 수 있다.
철저한 위생 관리도 특징이다. 공장에 출입하려면 위생복과 모자, 마스크를 반드시 갖추어야 하고 불순물 제거와 손 씻기, 에어 샤워, 손 소독 등의 과정을 거쳐야 식품 가공실에 들어갈 수 있다. 2010년에는 축산물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우수 기업으로 뽑혔고, 올 6월에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으로부터 '농식품 식자재 우수 관리업체 경북 제1호'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식품을 공급하기 위해 생산에서 배달까지 냉동 제품은 영하 18℃, 냉장 제품은 4~5℃를 유지하는 '콜드체인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노인복지요양원과 장애인단체 후원, 1사1교 협약을 맺은 영천시 금호읍 거여초등학교 체험학습 지원, 가공식품 푸드뱅크 기부, 사랑의 김치나누기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펼치고 있다. 강상훈 대표는 "추석 전에 TV 홈쇼핑과 경북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 우체국쇼핑몰 등을 통해 한우사골곰탕을 집중 판매할 것"이라며 "품질이 우수한 국내산 축산물을 재료로 육개장 등 맛있는 식품을 계속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영천'민병곤기자 min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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