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권 대마초 극복 '아내가 살렸다!'…"'내가 전인권 좋아하잖아!' 응원"
가수 전인권이 대마초 사건 극복 과정을 털어놨다.
24일 방송된 MBC '놀러와' 에는 들국화가 출연해 진솔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전인권은 "5번째 대마초 복용으로 구속됐다가 석방된 후 이혼한 아내와 팬클럽 회원들이 나를 요양원에 입원시켰다"고 밝혔다.
이어 "1년 4개월 요양 생활을 마치고 갈 데가 없어 방황하고 있었는데, 아내가 '내가 전인권 좋아하잖아'라고 말하더라. 그 이후로 누구의 응원도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아내의 말 덕분에 다시 살아났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전인권은 또 "이미 10년 전 이혼했지만, 아내는 계속 내 옆에 있어줬다. 지금도 같이 살고 있다"고 아내에 대한 애틋함과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들국화의 명곡 '제발'을 라이브로 들은 MC 유재석은 눈물을 보였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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