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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氣' 받는 덴 역시 서문시장!…박근혜 위기 때마다 찾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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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대구 방문길 다시 찾아

'박근혜 서문시장에서 기 받을까.'

28일 대구를 방문하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다시 '서문시장'을 찾는다.

대구경북 선대위 발대식과 4선을 했던 지역구인 달성군 방문 등 바쁜 일정 속에서도 틈을 내 서문시장을 찾기로 한 것. 서문시장은 대구경북 민심의 '바로미터' 로 불리는 곳이다. 역대 대선 후보들 모두 대구 방문때는 민심을 얻기 위해 서문시장을 찾았다.

추석을 코앞에 두고 대구에서 가장 큰 전통시장인 이곳에서 소상공인, 상인, 주민 등을 직접 만나면서 '친(親)서민 행보'로 추석 민심을 다독거린다는 복안이다.

역사관 발언 후폭풍과 안철수 무소속 후보에게 지지율이 뒤처지며 '위기'로 몰린 박 후보로서는 절대적 지지열기를 보내는 서문시장에서 '원기'를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정치 무대에 뛰어든 이후 박 후보는 위기때마다 서문시장을 찾았다.

2004년 총선에서 '탄핵역풍'으로 영남권 민심이 흔들릴 때 서문시장을 찾아 민심을 돌렸다. 또 지난 4'11 총선에서도 '돌려막기' 공천으로 지역민심이 악화되자 지역 공천 후보자들과 함께 서문시장에서 식사를 하며 지지를 이끌어 냈다.

역대 대선 주자들도 서문시장은 단골 방문지다.

이명박 후보는 2007년 서문시장을 찾아 지역 공약을 발표했고 2002년 노무현 후보는 대구 방문 때 서문시장을 찾았다.

한나라당 후보로 두 차례나 대선에 나선 이회창 전 대표는 한동안 서문시장에서 절대적인 '사랑'을

확인했지만 지난 2007년 대선에서는 '수모'를 당했다.

한나라당을 나와 출마한 이 전 대표는 서문시장에서 계란 투척을 당했고 이후 한 차례 더 방문했지만 선거 결과는 참패로 끝났다. 서상현기자 subo8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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