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합방대반대지가'(韓日合邦大反對之家)라는 글로 국권 회복을 위해 평생을 일관한 안동의병장 척암 김도화 선생 서세 100주기를 맞아 선생의 유적인 이산정(泥山亭) 복원 준공식과 추모학술강연회가 이달 23일 안동시 일직면 귀미리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권영세 안동시장과 김광림 국회의원을 비롯해 기관'단체장, 광복회 회원, 청년유도회 회원, 의성 김씨 귀미 문중 후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준공식 이후 안동대 이해영 교수가 '척암 김도화의 생애와 사상'을 강의했다.
김도화(金道和'1825~1912) 선생의 자는 달민(達民), 호는 척암(拓庵), 본관은 의성(義城)으로 구와(龜窩) 김굉의 증손이며 김약수(金若洙)의 아들로서 안동의 일직면 귀미리에서 태어났다.
68세에는 서재를 짓고 후학을 양성했으며 69세인 1893년 유일(遺逸)로 의금부 도사를 제수 받았다. 72세인 1896년 의병대장으로 추대되었으며 여러 차례에 걸쳐 상소문을 올렸는데 특히 이등박문에게 격고통감문(檄告統監文)을 보냈다. 왕명으로 의병이 해산되자 자명소(自明疏)를 올리고 두문불출했으며 당시 영남유림의 태산북두로 추앙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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