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병원이 지역 최초로 '뇌졸중 전문치료실'(Stroke Unit) 인증을 획득했다. 대한뇌졸중학회가 주관한 '뇌졸중 전문치료실 설립지원 및 인증사업' 평가에서 이번 인증을 받았고, 인증 기간은 2015년 8월 말까지 3년간이다.
'뇌졸중 전문치료실 인증사업' 제도는 모든 치료 과정에 대한 엄격한 서류 심사와 현장 확인을 거쳐 일정 수준 이상의 진료가 이뤄지는 경우에 한해 인증하는 사업.
영남대병원은 올해 첫 실시된 이번 평가에서 지역 최초로 인증을 받았고, 전국적으로 31개 병원이 인증을 획득했다. 2003년 지역 최초로 뇌졸중센터(신경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영상의학과)를 열었고,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주관하는 급성기 뇌졸중 진료기관 적정성 평가에서 2005년부터 매년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2008년 4월 지역 최초로 9층 신경과 병동에 6병상의 뇌졸중 전문치료실을 개설,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이관호 영남대 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지역에서 가장 먼저 뇌졸중 센터와 뇌졸중 전문치료실을 갖추고 인증을 받았다"며 "뇌졸중 전문치료기관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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