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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기의 달인] 카펫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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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드기 예방 방충처리 됐는지 확인

# 거실·침실용, 울·면 등 천연소재로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난방비 절감과 인테리어 효과를 위해 카펫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찬기 도는 바닥에 카펫을 깔면 체감온도가 약 3℃ 정도 올라갈 뿐만 아니라 집안의 분위기도 살릴 수 있다.

카펫은 파일형태, 스타일, 소재 등에 따라 분류되며, 집안 분위기에 맞게 연출이 가능하다. 파일의 형태에 따라 크게 컷 파일과 고리 모양의 루프 파일로 나뉘다. 가정용 카펫으로 적합한 파일형태는 컷 파일이다. 컷 파일 카펫은 가장 일반적인 카펫의 형태로, 질감이 부드럽고 자국이 남지 않아 관리가 편리하기 때문에 가정용으로 적합하다.

인테리어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하이 앤 로우 루프 파일 카펫과 컷 앤 루프 파일 카펫이 인기가 있다. 하이 앤 로우 루프 파일 카펫은 루프의 높낮이를 규칙적 또는 불규칙적으로 변화를 주어 다양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컷 앤 루프 파일 카펫은 컷 파일과 루프 파일을 혼용하여 루프와 컷의 높낮이, 소재, 굵기 등에 따라 다양한 느낌을 줄 수 있어 장식용으로 적합하다.

카펫이 부담스럽다면 작은 사이즈의 러그를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카펫보다 두께가 얇고 가벼워 공간 이동과 보관이 쉬우며, 컬러와 디자인이 다양해 러그 한 장으로도 실내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 단, 발길이 많이 닿는 곳에는 옅은 색상을 피하는 것이 좋다.

카펫을 고를 때는 먼저 진드기의 번식을 예방하기 위한 방충처리가 된 제품인지 확인을 해야 한다. 또, 거실이나 침실에 사용할 카펫의 경우 피부와 접촉이 많으므로 울, 면 등 천연소재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식탁 카펫의 경우엔 세탁이 쉬운 나일론이나 폴리프로필렌 제품이 무난하다.

카펫을 오래 사용하기 위해서는 관리법도 중요하다. 카펫의 파일 사이로 먼지나 오물이 침투할 경우 진공청소기로 매일 한 번씩 파일 결 방향으로 가볍게 쓸어주고, 매달 한 번씩 중성세제를 탄 따뜻한 물을 걸레에 적셔 꼭 짠 뒤 파일 결 방향으로 닦아주는 것이 좋다. 또, 가끔 카펫을 뒤집어 널어 반나절 정도 말리는 것이 좋은데 말린 후엔 카펫의 뒷면을 막대기로 두드려 먼지, 오물 등을 털어내야 한다.

카펫을 보관할 때는 분말 방충제를 뿌린 뒤 파일이 있는 쪽을 안으로 말아서 보관해야 한다. 장시간 세워두거나 카펫 위에 물건을 올려두면 파일의 형태가 변형되므로 뉘여서 보관하고, 오염물이 묻지 않도록 커버를 씌워 보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가정팀의 조윤정 관리자는 "날씨가 쌀쌀해져 카펫을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며 "최근 건강을 위해 울, 면, 실크와 같이 친환경적 소재의 카펫을 찾는 고객들이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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