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능 응시생은 66만8천522명으로 지난해 69만3천631명보다 2만5천109명(약 3.8%) 줄어들었다. 대구 수험생은 3만5천742명으로 지난해보다 709명, 경북 수험생 경우 2만6천209명으로 전년에 비해 615명 줄었다. 수능 응시생 중 재학생은 51만976명, 졸업생은 14만2천561명으로 전년도보다 각각 1만5천442명, 9천326명 감소했다.
올해 정시모집에서는 전국 198개 4년제 대학이 13만5천277명(전체 모집 정원의 35.7%)을 선발한다. 지난해 정시 선발 인원보다 9천803명이 줄어든 규모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수시모집 인원이 해마다 느는 데다 구조 조정 등으로 대학 정원이 줄었기 때문에 정시모집 인원이 감소했다"며 "올해부터 수시 충원 합격자도 정시에 지원할 수 없는 탓에 정시 이월 인원이 줄 것으로 보여 정시 경쟁은 더욱 치열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8일 치러진 수능시험에서 대구와 경북 결시율은 모두 약 7.2%로 나타났다. 대구 경우 1교시 응시 지원자는 3만5천717명이었지만 이 중 2천567명이 시험을 치르지 않았다. 경북에서는 1교시 응시 지원자는 2만6천167명이었고 이 가운데 1천887명이 결시했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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