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영남학원이 16일까지 제14대 영남대학교 총장 후보자 신청을 접수한다고 13일 밝혔다.
영남학원은 현 이효수 총장의 임기가 내년 1월 말로 만료됨에 따라 지난해 2월 제정한 '총장 선임에 관한 규정'에 따라 차기 총장 인선 작업을 다음 달 말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영남학원은 지난달 23일 이사회 추천 인사(3인), 교수회 추천 인사(3인), 직원노조 추천 인사(1인), 총동창회 추천 인사(1인), 이사장 추천 인사(1인) 등 모두 9명으로 구성되는 '총장 후보자 추천위원회'(이하 총추위)를 발족했다.
총추위 위원장에는 조해녕 전 대구시장이 선출됐다. 위원회는 후보자 신청을 마감한 뒤 엄격한 심사를 거쳐 3~5인을 영남학원 이사회에 통보하고, 이사회가 이 중 최적임자를 선임한다.
영남학원 측은 "현 총장의 임기 만료 시점이 내년 1월 말이어서 그보다 1개월 전인 내달 말까지 차기 총장 선임 작업을 끝낼 예정"이라며 "영남이공대 이호성 현 총장은 임기가 내년 2월 말이어서 조만간 총추위가 구성되면 영남대와 같은 총장 선임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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