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쌀 생산량이 32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내년 수급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지만 국제 곡물가격 급등과 잦은 기상악화로, 식량위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올해 쌀 생산량이 지속적인 재배면적 감소에 기상 악화까지 겹쳐 32년 만에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9일 통계청의 조사결과를 보면 2012년 쌀 생산량은 현백률 9분도 기준으로 작년보다 5.2% 감소한 400만6천t이었습니다.
이는 올해 재배면적이 84만9천ha로 작년보다 0.5% 감소하고 태풍 피해까지 생겼기 때문입니다.
지난 8월 말 태풍 볼라벤과 덴빈의 영향으로 전남, 전북, 충남 등에서 벼 이삭이 쭉정이만 남는 백수 피해가 생긴 데 이어 9월과 10월 초에는 태풍 산바가 닥치고 일조시간도 줄어 낟알이 제대로 영글지 못했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올해 쌀 생산이 즐기는 했지만 국내산과 수입산을 포함한 내년 신곡 공급 가능량은 421만3천t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신곡과 구곡을 포함한 내년 쌀 공급량은 539만5천t, 수요량은 457만5천t이어서 쌀 수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농식품부는 쌀 수급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수급안정 대책을 선제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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