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포항공대)이 전세계 대학 중 최초로 '세계적으로 가장 혁신적인 100대 기관'에 카이스트와 나란히 선정됐다.
다국적 정보서비스회사 톰슨로이터사는 최근 '세계 100대 혁신 우수기관' 특별 리포트를 통해 기술 혁신을 주도해 소속 국가는 물론 세계 경제에 이바지한 기관 또는 기업 100개를 발표했다. 우리나라는 포스텍을 비롯해 카이스트, 삼성전자, LG전자, LS산전, 전자부품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등 총 7개 기관과 기업이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삼성전자와 LG전자, LS산전, 제일모직 등 국내 기업과 애플, 마이크로 소프트 등과 같은 글로벌 기업만 선정됐지만 올해는 이례적으로 대학인 포스텍과 카이스트가 이름을 올렸다. 100대 기관에 선정되려면 기술 혁신의 주요 지표인 특허 정보를 기반으로 총 특허 출원수 와 특허 등록 성공률, 특허 포트폴리오의 해외접근성, 특허 포트폴리오의 인용도 등 4가지 기준에 부합해야한다.
데이비드 브라운 톰슨 로이터 IP 솔루션 사장은 "한국의 학술 기관들이 세계 100대 혁신기업에 포함된 것은 기업과 학계의 장기적인 협력이 새로운 아이디어로 결실을 맺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텍은 지난해까지 특허 4천213건을 출원했고, 2천16건을 특허 등록한 바 있다.
포항'박승혁기자 ps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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