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잠정 은퇴 " 美-中 진출 실패하면 심장에서 마이크를 빼고 대신 태극기를 박고 떠날 것~"
'김장훈 잠정 은퇴'
'김장훈 잠정 은퇴' 소식이 화제다.
가수 김장훈이 잠정 은퇴 선언을 했다.
김장훈은 7일 오후 서울 통일로 독도체험관에서 열린 10집 앨범 '아듀' 발매 기자회견에서 "이 자리가 마지막 기자회견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마지막이라고 생각해서 그런지 전날 잠을 못 잤다. 어제(6일) 사람들과 술자리를 가졌는데 '절대 폭탄발언만 하지 마라'는 조언을 들었다"면서 "사실 한국 은퇴를 고민했지만 '사람 일에 대해 확언하지 마라'는 어머니의 만류에 이 말을 아껴왔다"고 털어놨다.
이어 "저는 심장에 마이크를 꼽고 사는 사람이다. 일단은 그 마이크를 내려놓는다"면서 "미국, 중국에서 평정하지 못하면 한국에서는 더 이상 노래를 하지 않을 것이다. 독도나 위안부 문제 등 사회운동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최근 앨범을 발표했는데 다행히 반응이 좋다. 고집일 수도 있지만 방송 없이 노래만으로 승부해보고 싶다. 이번 앨범은 '이 이상은 만들 수 없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자신 있다"고 말했다.
김장훈은 새 앨범 수록곡 '노래만 불렀지'를 선보이며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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