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나라 여행 "미운 직장 상사 여행 보내고 싶은 곳 1위.. 달나라? "
'달나라 여행'
'달나라 여행' 상품이 공개돼 화제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출신 과학자들이 만든 민간 업체 '골든 스파이크'가 6일(현지시간) '달 여행 상품'을 공개했다.
그간 지구 저궤도에 머물다 오는 우주 여행은 여러 번 있었지만, 달 여행은 처음이다.
누구나 혹할 상품이지만, 아무나 갈 수 있는 건 아니다. 표 값이 1인당 7억5000만달러(약 8,120억원)나 되기 때문이다.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이 상품은 2명이 한 팀이 돼 이틀간 달에 머물다 오는 프로그램이다.
달 탐사를 추진하는 나라나 기업이 핵심 타깃이다.
물론 돈만 있다면 개인도 여행 상품권을 살 수 있다.
골든 스파이크 측은 "우리는 NASA의 로켓 등 기존에 있는 장비를 활용하기 때문에 2020년이면 달 관광이 가능할 것"이라며 "우주왕복선장, 미 공학한림원(NAE) 등의 검증도 거쳤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에 대해 하버드 스미소니언 우주물리학 센터의 조나단 맥도웰 박사는 "지금껏 수십 개 회사가 이런 식으로 공언했지만 모두 실패했다"며 "믿기 힘든 계획"이라고 비판했다.
미국은 1969년 사상 최초로 달 착륙에 성공한 이래 현재까지 달에 사람을 보낸 유일한 국가로 남아있다.
하지만 1972년을 끝으로 40년 동안 달을 밟은 사람은 없었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최근 "미국은 이미 달에 다녀왔다"며 NASA의 달 왕복 프로그램을 폐지하기도 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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