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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시장 "추위 반가워"…한파에 매출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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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등산용품 2배 이상↑

이른 추위에 11월과 12월 초 겨울 스포츠 관련용품 판매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었다. 대구백화점 제공
이른 추위에 11월과 12월 초 겨울 스포츠 관련용품 판매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었다. 대구백화점 제공

'추위를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이른 추위에 유통업계가 미소 짓고 있다.

지난 주말 강원도 9개 스키장을 찾은 인파가 3만 명을 넘는 등 올 시즌에도 700만 명 이상이 스키장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레저 의류와 용품을 찾는 사람도 늘고 있다.

롯데아울렛 대구율하점에 따르면 스키'보드 시즌숍이 운영된 이달 13일부터 16일까지 스키용품 판매 매출은 지난해보다 68.8% 증가했다.

대구백화점도 지난 11월부터 12월 18일까지의 스키와 보드복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20% 이상 늘었고, 겨울용 아웃도어 용품도 10% 신장세를 보였다. 이른 추위에 겨울 스포츠를 즐기려는 고객들이 몰린 것.

백화점 관계자는 "겨울 한파를 대비해 활용성이 뛰어난 아웃도어와 모자, 장갑 등을 구매하는 수요가 늘고 있다" 면서 "특히 스키'스노보드 문화가 빠르게 확산되는 추세로 관련 매출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대형마트도 12월 중순까지 스키와 등산 등 야외활동 관련 상품 매출이 작년보다 2배 이상 뛰었다.

대구지역 이마트의 경우 봄'가을 산행이 많은 나들이 철에 등산 관련 상품의 매출이 크게 늘어나고 겨울이면 실내스포츠 관련 상품이 주로 판매되는 데 반해 올해는 12월 들어 등산용품 매출이 39%, 등산웨어는 263% 증가하는 특이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도권에 비해 비교적 비인기 겨울 스포츠로 여겨지던 스키 관련 상품도 대구지역 매출이 10%가량 늘어났고 특히 기존 상품보다 가격이 저렴한 해외 직소싱 상품들이 매출 증가를 주도하고 있다.

김봄이기자 b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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