떼이야르 드 샤르댕의 종교사상/앙리 드 뤼박 추기경 지음/이문희 옮김/대구가톨릭대 출판부 펴냄
이문희 대주교(전 천주교 대구대교구장)가 '떼이야르 드 샤르댕의 종교사상'을 번역해 세상에 알렸다. 곽진상 신부(수원가톨릭대 교수)는 "현재 파리의 셰르프(Cerf) 출판사에서 간행되고 있는 앙리 드 뤼박 추기경의 전집 시리즈에 속하는 유명한 저작의 저자 드 뤼박은 떼이야르 드 샤르댕 신부의 현상학적, 신비적 사상에 관한 최고의 권위자"라며 "그리스도교 전통의 보물을 한국의 가톨릭 신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번역해준 이문희 대주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소개했다. 이문희 대주교는 떼이야르의 어려운 용어와 문장을 원문에 충실하게 번역했다.
1955년 4월 10일 부활대축일에 뉴욕에서 선종한 피에르 떼이야르 드 샤르댕은 프랑스의 가톨릭 사제로 고생물학자다. 진화론적 세계관과 그리스도교적 세계관을 종합할 것을 제창했으며, 저서로는 '현상으로서의 인간'(1955), '신의 나라'(1957) 등이 있다. 384쪽, 1만4천원.
권성훈기자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李대통령, 대북전단 살포 예방·사후처벌 대책 지시
대통령실 "국민추천제, 7만4천건 접수"…장·차관 추천 오늘 마감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