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콘텐츠산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이 시도된다.
대구시는 모바일게임센터 설립과 지역 게임축제인 'e-fun'개최를 위해 각각 국비 10억원, 3억원을 확보 지역 콘텐츠산업 육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방에서는 처음 설립되는 모바일게임센터는 국비 사업으로 게임콘텐츠산업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담당한다. 콘텐츠 제작 지원과 기업 입주 공간으로 운영되는 이곳에는 모바일게임 벤처기업 위주의 15개 업체가 무료 입주해 경쟁력을 키우게 된다.
대구시 문화산업과 윤상화 과장은 "입주한 지 2~3년 정도 돼 기업이 안정권에 들면 다른 곳으로 이주하게 하고 또 다른 신생 기업을 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모바일게임센터는 동구 신천동 벤처육성촉진지구 내 한 빌딩에 들어서게 되며 입주 업체를 모집해 4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이와 함께 'e-fun'도 올해 확 달라진다. 올해로 13회째를 맞게 되는 'e-fun'은 지난해보다 규모가 커진다. 올해 행사는 처음으로 국비를 확보해 지난해(시비 3억원)보다 늘어난 6억원의 사업비(시비 3억원 포함)로 진행된다.
10월쯤 엑스코와 대구시내 일원에서 열리는 'e-fun'은 과거 B2B(기업 간 비즈니스 상담)에서 게임문화축제로 변신한다. 게임을 주제로 한 뮤지컬과 연극'음악 등이 펼쳐지고 도심RPG 패션쇼도 열린다. 또한 역기능이 우려되는 온라인게임 대신 가족이나 연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실감형 스포츠 게임 전시 및 시연도 새롭게 선보인다.
윤 과장은 "두 가지 사업을 통해 지역의 게임콘텐츠산업의 저변을 넓히고 기업 간의 콘텐츠 개발 경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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