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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기 대구교육감 "모든 중·고교 온수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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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었던 134개교 담장 다시 세운다

대구시교육청은 7일 교육청 회의실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구시교육청은 7일 교육청 회의실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행복교육'을 주요 화두로 한 '2013년 대구교육 주요 업무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시교육청이 올해 교육과정 운영의 목표를 행복교육으로 정했다. 또 학교 배움터 지킴이 추가 배치, 식당 설치, 화장실 온수 공급 등 학교 안전망 구축과 교육 인프라 개선 사업에도 속도를 낸다.

7일 우동기 대구시교육감은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3년 대구교육 주요 업무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시교육청은 올해 서울대 행복연구센터가 개발, 경북대사대부설중학교 등 25개교에서 활용 중인 행복 교과서 확대 보급에 나선다. 이 책은 행복이란 무엇인가, 관점 바꾸기, 감사하기, 비교하지 않기, 목표 세우기, 음미하기, 몰입하기, 관계를 돈독하게 하기, 나누고 베풀기, 용서하기 등 10개의 장으로 구성, 행복 덕목을 단원별로 사례까지 담아 소개한 것.

도시 인근 소규모 학교에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한 '대구형 행복학교' 확대도 검토한다. 현재 '아토피 치유 행복학교'를 표방한 서촌초교를 비롯해 가창초교, 유가초교 등 3개교가 행복학교로 지정돼 있다.

또 학교 안전망 구축을 위해 학교 배움터 지킴이 숫자를 늘리고, 학교 담장을 추가로 설치한다. 현재 현장에 배치된 학교 배움터 지킴이는 672명. 초교와 중학교 학생 수가 각 400명, 600명 이상인 학교에 1명씩 추가 배치하는 등 학교 배움터 지킴이 숫자를 700명으로 증원한다. 담장이 없는 33개교에 담장을 추가 설치, 담장을 개방했던 134개교 모두 담장을 다시 세우도록 할 방침이다.

교육 인프라 개선 사업에도 박차를 가한다. '2012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아 지원받는 125억원 등 220억원으로 초교와 달리 화장실에서 온수를 이용할 수 없는 중'고교에도 모두 온수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 드러난 것처럼 대구에서 학교 급식을 하는 학교 439개교 중 학교 식당에서 급식을 하는 곳은 56.3%인 247개교뿐이다. 시교육청은 2014년까지 학교 급식을 하는 모든 학교에 식당을 설치하기로 했다.

우 교육감은 "학교 시설 개선과 안전망 구축으로 학생, 교사들이 학교를 보다 편안한 곳으로 느끼도록 할 방침"이라며 "여기다 학력 위주 교육을 지양하고 행복감을 맛볼 수 있는 학교 현장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두게 되면 학교폭력, 생명 경시 풍토 등도 사라질 것"이라고 했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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