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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만의 폭설' 대구시, '제설 메뉴얼' 새로 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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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파주시 등 벤치마킹…살포기·배토판 확충 등 제설 대응 능력 확보

대구시가 제설 대책을 새로 짠다.

지난해 12월 28일 60년 만에 최대 폭설(적설량 12.5㎝)이 내리는 등 기상 이변으로 인한 잦은 눈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대구시는 앞으로 강원도 강릉, 경기도 파주 등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과 한국도로공사의 제설 대책을 두루 벤치마킹한다. 우선 도시고속도로, 달구벌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의 눈 치우기를 위해 대형 살포기 및 제설용 배토판(땅고르기 등에 사용하는 굽은 모양의 철판)을 각 10대씩 확충하고, 15t 대형 덤프트럭을 임차해 제설 능력을 높일 계획이다.

또 구'군에도 대형 제설 장비를 배치하고, 소방서별로 2대의 소방 차량에 배토판을 장착해 제설작업을 지원한다. 대구시는 현재의 개선 계획으로 주요 간선도로 등에 대한 신속한 제설 작업이 이뤄지면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다소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외 ▷습염식 제설 확대 도입 ▷자율방재단 등 봉사단체 활용 ▷민간보유 장비 동원 ▷삽, 밀대, 휴대용 살포기 등 제설장비 지원 ▷주민 참여 홍보 등 제설 시스템을 전반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습염식 제설이란 고체 상태의 염화칼슘 대신 물과 희석시킨 염화칼슘용액을 소금과 함께 살포하는 방식이다. 눈을 더 빨리 녹일 수 있을 뿐 아니라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고 비용 절감 효과까지 거둘 수 있다.

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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