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공사가 전동휠체어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1호선 동대구역, 2호선 반월당역에 전동휠체어 급속충전기를 설치했다.
전동휠체어 배터리는 휴대전화 단말기 충전방식과 같은 방식으로 수명에 따라 적게는 2시간, 많게는 6시간까지 충전해야 한다. 특히 지체 장애인들은 3㎏ 정도의 충전기를 갖고 다니면서도 재충전할 곳이 마땅치 않아 충전 장소 마련이 시급하다는 요구가 컸다. 전동휠체어를 연속 운행하면 4~7㎞(약 2시간) 정도밖에 가지 못해 곤혹스러운 경우가 적잖았던 터였다.
대구도시철도공사 측은 "각 역에 설치된 급속충전기는 충전 시간이 2시간 이내로 일반충전기보다 3배 이상 빠르고 자동 타이머 기능과 2대 동시 충전 등 기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또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2호선 반월당역에는 응급상황에 대처해 심장 제세동기를 설치했다고 덧붙였다. 김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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