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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우애 좋은 삼형제와 캔디 아줌마, 찰떡궁합 동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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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인간극장' 25일까지 오전 7시 50분

한 지붕 아래 세 남편과 사는 아내가 있다. KBS1 TV '인간극장-한 지붕 세 남편'편이 25일까지 오전 7시 50분 방송된다. 때론 천사처럼, 때론 호랑이처럼 '한 지붕 세 남편'을 이끄는 스물아홉 똑순이 아내, 세미(29) 씨의 이야기다.

세미 씨는 쌍둥이 중 형과 결혼했다. 33년 동안 떨어진 적이 없다는 우애 좋은 쌍둥이 형제라 결혼을 하고서도 한 지붕 아래 살게 됐다. 게다가 엄연한 시골집을 두고도 하루가 멀다 하고 찾아오는 시아주버니까지 합세했다. 방 2개의 작은 집은 삼형제와 세미 씨, 그리고 6개월된 딸 고은이로 북적인다.

세미 씨의 요리솜씨 때문인지, 먹성 좋은 삼형제 탓인지, 이틀에 한 번 꼴로 장을 봐야 하는 살림살이도 벌써 4년째다. 부부와 아기는 안방에서, 시동생은 거실에서 잠을 청하고, 가끔씩 들르는 시아주버니까지 오는 날이면 그야말로 거실은 꽉 찬다. 쌍둥이 형제와 한 지붕 아래 살다보니 웃지 못할 일도 한두 가지가 아니다. 뒷모습까지 꼭 닮은 쌍둥이 형제, 간혹 아내인 세미 씨도 분간을 못할 때가 있다고 한다.

어릴 적 부모님과 헤어지고 어린 세미 씨는 친척집을 전전해야 했다. 열여섯 살 때부터, 김밥집부터 고깃집, 마트 캐셔 등 안해본 일이 없다. 그렇게 악착같이 일하면서 공부해 야간대학까지 졸업했다. 외로워도 슬퍼도 울지 않았던 캔디 소녀, 세미 씨는 26세가 되던 해에 천생배필 재덕 씨를 만났다. 어릴 때 외로움에 대한 반대급부인가? 결혼은 1명과 했는데 쌍둥이 시동생에, 아주버니까지 함께 산다. '캔디 아줌마' 세미 씨와 우애 좋은 삼형제의 찰떡궁합 동거 이야기가 인간극장으로 들어갔다.

권성훈기자 cdr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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