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낙동강 낙단洑도 물받이공 균열 보수공사

수공 "구조적 문제 없어"

낙동강 상주보(본지 18일자 4면 보도)와 함께 낙단보도 물받이공 균열로 보수공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수자원공사와 본지 확인결과 상주시 낙동면과 의성군 단밀면 사이를 가로지른 낙단보에 보 앞 물받이공에 균열이 발생해 시공사가 지난달부터 보수공사를 벌이고 있다는 것. 물받이공은 보에서 나온 물이 곧바로 강바닥으로 떨어져 흙과 모래를 쓸어가지 않도록 보 앞 강바닥에 설치한 콘크리트 시설물이다.

본지 취재진이 확인한 결과 공사 근로자들은 낙단보 하류의 구미보가 물로 채워져있기 때문에 배에 공사 자재를 싣고 물받이공에 접근한 뒤 물속에 들어가 보수공사를 벌이고 있다.

부산국토관리청과 한국수자원공사은 지난달 말 물받이공 균열을 확인, 현재 시공사인 두산건설이 보수공사를 벌이고 있다. 지난해 11월 말 준공된 낙단보는 2011년 12월에도 고정보에서 누수현상이 발견돼 시공사가 우레탄으로 보수한 후 철판을 덧대는 공사를 벌이기도 했다.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는 "낙단보가 건설된 지역은 암반층이어서 구조적인 안전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했다. 의성'이희대기자 hd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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