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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태풍 대비하는 바닷가…포항 어항시설 조기 확충

어항 축조 공사 중인 호미곶면 강사1리 항. 포항시 제공
어항 축조 공사 중인 호미곶면 강사1리 항. 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어업인 소득 증대와 정주 환경 조성을 위해 59억원을 투입해 어항시설을 조기에 확충할 계획이다.

지방어항인 청하면 이가리항에 사업비 12억원을 들여 물양장 50m와 방파제 30m를 축조하고, 소규모 어항인 송라면 화진리항 등 18개 항에 사업비 47억원을 들여 방파제 250m, 물양장 200m를 축조한다. 어항시설사업은 실시설계용역이 완료되는 2월 말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해 태풍 시기가 도래하기 전인 6월에 완료할 예정이다. 어항시설이 확충되면 어선을 안전하게 수용할 수 있어 자연재해로부터 어업인들의 재산권을 보호할 수 있다. 또 어획물 수송이 원활해져 어업인들의 소득 증대로 연결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시는 지역 내 51개 어항 중 33개 어항의 시설 사업을 완공했으며 2015년까지 연차적으로 나머지 어항도 완공할 계획이다. 최만달 포항시 수산진흥과장은 "어촌 체험 마을 및 복합낚시공원 등과 연계해 어촌 주민과 도시민이 함께하는 관광 어촌으로의 개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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