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연극협회장 성석배 1표 차로 당선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저는 연극을 하는 놈입니다. 앞으로 3년 임기 동안 공약대로 부끄럽지 않게 일하고 극단으로 돌아가겠습니다."

28일 문화예술전용극장 CT에서 치러진 새해 대구연극협회장 선거에서 성석배(47·사진) 극단 처용 대표가 당선됐다. 결과는 단 1표 차이였다. 2파전으로 치러진 이 선거에서 성 대표는 김종성 고도예술기획 대표를 65대 64로 이겼다.

선거과정은 극적이었다. 선거 후보등록 당시 김종성 대표의 단독 출마로 추대 분위기였다가 후보등록 마지막 날 성석배 대표가 출사표를 던졌다. 초반 분위기는 김 대표의 우세 분위기였다가 이후 성 대표의 맹추격이 벌어졌고 결국 성 대표의 막판 뒤집기가 펼쳐졌다.

연극판의 영원한 배우로서, 연극에 대한 무한한 열정을 보여주는 성 신임 협회장은 "1표 차이에서 보듯이 당선됐다고 큰 행세를 하는 것이 아니다. 모든 연극인들과 화합하면서, 소신껏 연극협회를 이끌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충북 청주에서 당원 교육에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계엄 해제 표결에 대한 책임을 언급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iM금융그룹은 19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강정훈 iM뱅크 부행장을 최고경영자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강정훈 후보는 1969년생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신 지도자가 훈련용 사격 실탄 2만발을 무단으로 유출한 사실이 밝혀져, 해당 인물은 현재 구속되어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