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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 가자' 이종석-김우빈 특집물, 그 밖에는 병풍? 시청자들 '혹평'

'학교에 가자' 이종석-김우빈 특집물, 그 밖에는 병풍? 시청자들 '혹평'

KBS 2TV '학교 2013 학교에 가자(이하 학교에가자)'의 내용 부실로 시청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겨다 주었다.

29일 방송된 '학교에 가자'는 인기리에 종영한 '학교 2013'의 스페셜 방송으로 승리고 2학년 2반으로 출연했던 학생들이 모두 나와 촬영 뒷이야기를 털어놨다.

하지만 '학교에 가자'에서는 대부분의 시간을 이종석과 김우빈에게 쏠려있어 시청자의 원성을 샀다. 이종석과 김우빈의 모교를 직접 찾아 생활기록부를 공개하는가 하면 담임교사를 스튜디오로 초대해 이들의 학창시절을 전한 것이다.

'학교'에 출연한 다른 학생들을 볼 기회는 김영춘의 개인기와 오가은, 효영, 길은혜가 선보인 씨스타의 '나혼자' 무대가 유일했다.

'학교'는 2반 구성원들의 에피소드를 고르게 그리며 각 출연자마다 팬층이 구축됐지만 이번 학교에 가자 스페셜 방송에서는 각 출연자들의 모습이 가려져 아쉬움을 남겼다.

'학교에 가자'를 접한 누리꾼들은 "학교에 가자 스페셜 방송 정말 기대했는데 내용이 정말 부실했다." "학교에 가자 스페셜방송이 고남순, 박흥수 특집?" "스페셜 방송이 드라마의 깊이를 담아내지 못했다" 등 다양한 반응을 전했다.

한편 이날 '학교에 가자' 시청률은 '학교' 마지막회 15.0%보다 3.5% 하락한 11.5%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마의'는 21.0%, SBS '야왕'은 12.3%를 나타냈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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