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겨울바람을 가르며 말을 타고 달리다 보면 어느새 추위도 잊게 됩니다."
대구 반송초등학교 어린이들은 지난해부터 매주 토요일 인근에 있는 비슬산 자락의 옥포승마장에서 방과후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승마를 즐기며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지원으로 운영되는 이곳 전통문화 체험장에는 승마를 비롯해 국궁, 전통무예 배우기, 병영체험뿐만 아니라 청소년 가족 캠프와 오토캠핑장도 있다. 가족단위로 많이 찾아 지난해부터 800여 명이 참여했다.
연령층은 유치부에서 성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며 장애인들은 재활 목적으로 승마를 하기도 한다.
석우혁(5학년) 군은 "호기심에 배우겠다고 신청을 했지만, 말의 뒷발질에 차이면 어쩌나 싶어 근처에 가기가 겁이 났는데, 지금은 말이 나를 알아보고 만져주면 좋은지 얌전하게 있어요"라고 했다.
옥포승마장은 옥포삼거리의 벚꽃터널을 지나 용연사 방향으로 가다 보면 옥연지(일명 기세못) 부근에 있다.
글'사진 우순자 시민기자 woo7959@hanmail.net
멘토'김동석기자 dotory125@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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