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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매 타기도 빙질 나름…비슬산 얼음판 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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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슬산 중턱에 자리 잡은 청도 각북면 비슬얼음썰매장이 겨울재미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각광받고 있다.(사진)

지난 연말 개장한 비슬얼음썰매장은 산중턱 3천600㎡에 물을 부어 만든 얼음판으로 올해 계속된 한파로 빙질이 좋아 얼음지치기에는 제격이다. 대구 신천 등 도시에서는 얼음이 녹아도 이곳은 기온이 낮고 해가 비치지 않는 응달에 자리하고 있어 다음 달 말까지는 운영이 가능하다.

나무로 만든 앉은뱅이 썰매는 아이들에게 신나는 재미를 제공하고, 어른들도 어릴 적 추억을 떠올리며 은근슬쩍 썰매에 오른다. 아이들은 볼이 빨개지도록 얼음을 누비며 신나는 하루를 보낼 수 있다. 주말에는 부부 릴레이, 모자 릴레이, 디스코파티 등 다양한 이벤트로 가족단위 방문객에게 재미를 더한다.

또 주인이 솥단지에서 끓이는 어묵과 연탄불에 굽는 군고구마는 겨울철 별미다. 이곳 유상형(45) 대표는 "대구 팔공산 동명에서 썰매장을 운영한 경험을 살려 기후 조건이 적합한 청도에 썰매장을 마련했다"고 했다. 인근 찜질방 군불로와 오크팰리스 펜션 방면으로 오면 얼음썰매장이 나타난다. 썰매 대여료 5천원. 문의 010-6487-3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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