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지역 치과 기자재 중동서도 "잘나가네"

두바이전시회서 635만달러 계약

대구지역 치과 관련 기업들의 제품들이 중동 바이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에 따르면 최근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린 '두바이 치과기자재 전시회'(AEEDC DUBAI 2013)에 지역의 7개 기업이 참가해 635만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바이 치과기자재 전시회는 두바이 정부가 공식 후원하는 중동 및 걸프 지역 최대 규모의 치과기자재 전문 전시회로 올해는 80여 개국, 900여 개사, 4만 명의 방문객이 참관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마이크로엔엑스와 대영정밀 등 치과기공 관련 5개 기업과 덴티스'세신정밀 등 IT 융복합 의료기기 기업 2개가 공동으로 참가했다. 전시회를 통해 치과용 '마이크로 모터 핸드피스'를 선보인 대영정밀이 250만달러, 마이크로엔엑스가 200만달러 수출계약을 했다.

대구TP 송인섭 원장은 "중동지역의 의료 관련 시장은 수입 의존도가 매우 높으며 관련 인프라가 부족한 관계로 지역 기업에게는 매우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유럽이나 미주 지역에 편중돼 있는 수출시장의 다변화를 위한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TP는 3월까지 지역에 소재한 치과 관련 기업의 국외 전시회(시카고'광저우'쾰른) 참가를 지원할 예정이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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