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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명품 퇴비화 사업 '농가 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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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해양 부산물 등 수거로 산불'오염 예방

영덕군이 추진 중인 명품 퇴비화 사업이 겨울철 시설농가들의 소득 증가와 친환경 농업 기반 확충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영덕군은 전국 최초로 산림부산물과 해양부산물을 활용해 만든 명품 퇴비를 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명품 퇴비는 겨울과 봄철에 집중 거둬 들인 낙엽이나 불가사리, 대게, 성게 껍질 등을 가축 분뇨와 혼합해 6개월간 숙성 과정을 거친 뒤 농가에 공급한다. 낙엽 수거로 산불 확산을 방지하고 각종 해양 부산물을 거둬들여 해양오염을 막는 효과까지 보고 있다.

영덕군은 지난 2008년부터 매년 7억여원을 들어 명품 퇴비화 사업을 진행해 12만t이 넘는 퇴비를 생산했다. 영덕군이 생산한 퇴비는 주로 시금치와 부추를 키우는 농가 118곳에 집중적으로 공급됐다. 각 농가는 퇴비를 통해 친환경 시금치와 부추를 생산, 본격적인 판로개척에 나섰다. 현재 수도권 주민들이 주 고객이며 매년 130억원이 넘는 판매 수익을 올리고 있다. 영덕군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다양한 친환경 작물에 명품 퇴비를 공급해 농가 전체의 소득 증가를 이끌 방침이다.

영덕군 관계자는 "명품 퇴비화 사업은 영덕군 친환경 농업의 근간"이라며 "농가의 소득이 안정적으로 늘어나고 귀농인구도 증가하고 있어 농업관련 사업에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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