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정월 대보름을 맞아 경북 북부지역 곳곳에서 풍성한 대보름맞이 행사가 열린다.
영주시 문수면에 자리한 전통무섬마을 강변 백사장 일대에서는 24일 오후 2시부터 '온가족이 함께 전통놀이를 즐기세요'를 주제로 제기차기, 자치기 등 다채로운 전통놀이 체험 행사가 마련된다. 해가 지는 오후 6~8시 달집태우기와 풍등날리기, 폭죽놀이, 소지올리기, 야간외나무다리건너기 등 달맞이 행사도 진행된다. 박종남 무섬마을 촌장은 "정월 대보름을 맞아 우리 고유의 전통 민속놀이를 계승'발전시키고 영주시민들의 화합을 다지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주시가 주최하고 순흥초군농악보존회가 주관하는 '제14회 순흥초군청 민속행사'도 정월 대보름인 24일 선비촌 광장에서 개최된다.
안동시도 24일 오후 2시부터 낙동강 둔치에서 계사년 한 해 풍년과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달맞이 행사를 마련한다. 세시풍속을 재현해 액운을 몰아내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기 위한 것. 안동시가 주최하고 안동문화원과 민예총 안동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신밟기, 윷놀이대회, 팔씨름대회, 연날리기, 쥐불놀이 등 다양한 민속놀이가 펼쳐진다. 오후 6시부터 이어지는 달집태우기 행사에서는 보름달이 떠오르는 시각에 맞춰 소망 기원제를 올리고 소지올리기와 풍등날리기 등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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