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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회관에 워터파크를" 수성구의회 임시회서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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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물놀이 장소 제공

대구 수성구 황금동 어린이회관 내에 워터파크가 만들어지면 어떨까.

대구 수성구의회 유춘근 의원(범어1'4동, 황금1'2동)은 20일 열린 수성구의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어린이회관 내 워터파크를 조성해 어린이들이 도심 밖으로 멀리 나가지 않고도 가족과 함께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하자고 주장했다.

유 의원은 "어린이회관 주변에 나무가 많고 숲도 우거져 산책도 할 수 있는 등 우수한 자연경관이 조성돼 있지만 어린이들이 야외에서 즐길 만한 놀이시설이 부족해 상대적으로 이용이 적은 게 사실"이라며 "어린이회관이 대구시 소속 사업소지만 대구시와 잘 협의해 어린이회관 야외공간에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워터파크(물놀이장)를 만든다면 도심 속에서 물놀이를 마음껏 즐길 수 있어 색다르고 차별화된 추억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 의원에 따르면 서울 능동어린이회관의 경우 눈썰매장이 마련돼 도심 속의 휴식'놀이공간으로 사랑을 받고 있고, 대전어린이회관은 춤추는 벽, 동물놀이터, 숲 속의 나무집 등 테마가 있는 각종 야외 놀이시설을 조성해 어린이들이 마음껏 놀고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유 의원은 "어린이회관은 1983년 개관 후 도심 속의 쾌적한 휴식공간으로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하고 연구하는 어린이 과학탐구 학습장으로서 교육 기능과 함께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자연학습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개관 후 30년이 지나면서 대부분의 어린이 놀이시설이 노후화하거나 현대적이지 못하고, 현재 이용객의 놀이문화의 형태와 수준도 조성 당시와는 상당히 거리가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워터파크를 조성해 다시 사랑받는 어린이들의 휴식'놀이공간으로 변신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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