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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만 골목상인 "일본산 안 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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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케시마의 날' 행사 반발

일본 시마네현의 '다케시마의 날' 행사 개최에 반발해 대구경북을 비롯한 국내 자영업자들이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나선다.

60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골목상권살리기소비자연맹은 다음 달 1일부터 일본 제품인 마일드세븐 담배와 아사히 맥주, 니콘, 유니클로, 도요타, 렉서스, 소니, 혼다 등을 취급하지 않기로 했다.

과거 일부 시민단체 주도의 불매운동과 비교하면 참여 인원과 진행 기간이 크게 확대되면서 제2의 물산장려운동으로 비화할 조짐이다.

불매운동에는 직능경제인총연합회, 유권자시민행동, 한국시민사회연합 공정거래감시본부, 한국외식업중앙회, 한국사회체육진흥회,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 한국휴게음식업중앙회 등이 참여한다. 음식점, 주점, 슈퍼마켓, 유통점 등을 운영하며 일본 제품을 파는 자영업자인 이들은 국내에 유통되는 일본 제품의 80%가량을 취급하고 있어 이번 불매운동의 파장은 매우 클 것으로 전망된다.

연맹 회원들은 이번 주부터 모든 영업장에 일본 제품은 사지도 팔지도 말자는 '불매운동 스티커'를 부착하고 고객의 참여도 독려하기로 했다.

이들 단체는 지난해 삼성카드, 신한카드 등을 상대로 불매운동을 벌여 중소자영업자의 카드 수수료율을 내리는 데 성공하고, 대형마트의 의무휴업 도입에 불을 붙이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김봄이기자 b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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