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종가음식산업화사업단 '예미정'(禮味亭'본지 18일 자 1면 보도)의 전통음식 연구가들이 안동지방 종가에서 전해 내려오는 음식을 기본으로 현대적 음식산업화가 가능한 퓨전레시피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사업단은 23일과 24일 안동 풍천면 하회 류씨 종가에서 전해 내려오는 '안동 건진 국수'를 비롯해 '안동 권씨 비빔밥'과 '안동 장씨 7첩 반상 차림' 등 3가지 종가음식을 대상으로 현대인들의 입맛에 맞는 레시피 개발을 위한 현장조사 활동을 벌였다. 사업단은 이번 현장조사에서 전통음식 연구가인 박미숙(49'경주 수리뫼 대표) 한국전통음식체험교육원장을 초청해 종가음식 산업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퓨전레시피 개발에 필요한 사업계획을 논의했다.
사업단은 안동시 풍천면 광덕리 박재숙(69) 씨 집에서 밀가루에 20%의 콩가루를 섞은 반죽을 홍두깨를 이용해 얇게 펴서 면발을 만드는 전통 칼국수 만드는 방식의 안동 건진 국수를, 와룡면 조선행(51'향토음식연구가) 씨 집에서는 안동 권씨 집안에서 내려오는 독특한 안동 비빔밥 만들기를 각각 시연했다. 고조리서 '음식 디미방'의 저자 정부인 안동 장씨의 친정인 경당 종택에서는 24일 종부 권순(73) 씨에 의해 안동지방 양반가 7첩 반상 상차림이 옛 그대로 차려졌다.
안동 건진 국수는 삶은 국수를 건져내 오방색 고명을 얹고 멸치 대신 말린 은어로 만든 육수에 말아 맛이 담백하다는 평가를 받았고, 안동 비빔밥은 나물을 기름에 볶지 않아 열량이 적고 소화가 잘 되며 느끼하지 않아 산업화 가치가 높다는 평을 받았다.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오발 막겠다고 '빈 총' 들고 경계근무 논란 1군단장 직무배제
뜨는 명물 달성공원 새벽시장 '관광 명소화' 해법은?
대구·경북 경찰서 한곳 장기 근무 1600명…"향찰 방지는 필요, '순환' 능사 아냐"
오세훈·유승민 한남동서 2시간 독대…"탄핵 넘고 보수 통합해야"
경북 영천·경산 주민들, 대구도시철 1호선 영천(금호) 연장사업 기본계획 '반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