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기 사망…자택서 숨진 채 발견 '충격' 사인은..

강태기 사망…자택서 숨진 채 발견 '충격' 사인은..

강태기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연극배우 강태기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강태기는 고혈압 합병증으로 인해 사망한 것에 무게를 두고 있다.

12일 오후 강태기(63)는 인천시 서구 불로동에 위치한 자신의 아파트에서 여동생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12일 한 매체를 통해 "강태기 사망에 대해 현재 수사가 진행중"이라며 "자살이나 타살 정황은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강태기가 평소 지병인 고혈압을 앓고 있었다는 유족 측 진술에 따라 강태기가 고혈압 합병증 등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 중이다. 그러나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강태기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의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사망 전 특이한 점이 발견된 것은 없냐는 질문에 "사망 전날 저녁식사를 거부하고 소주를 마신 점 외에 특이점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최근 주로 집에 머물며 외출을 잘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앞서 탤런트 겸 연극배우 강태기는 12일 오후 4시30분께 천 서구에 있는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강태기는 TBS 탤런트 6기로 데뷔해 MBC '아르곤', EBS '명동백작' 등 드라마와 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 영화 '남부군' '불씨' '화려한 유혹' 등에 출연했다.

강태기는 2009년 한국연극배우협회 제9대 회장으로 선출돼 연극계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부르짖었고 예술계에서 연극배우의 입지가 좁다는 목소리를 내왔다. 그러나 지난해 한국연극배우협회 회장 임기를 마친 뒤엔 주로 집에서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뉴미디어부02 maeil01@ms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