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항 산불피해 이재민 돕기 2題] 희망브리지 1,800만원어치 구호품

70가구 주방용품'이불'생수 지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회원들이 13일 포항 용흥동 우미경로당을 찾아 산불로 집을 잃은 이재민들에게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신동우기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회원들이 13일 포항 용흥동 우미경로당을 찾아 산불로 집을 잃은 이재민들에게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신동우기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3일 대형 산불로 피해를 본 포항과 울산 이재민들을 돕기위해 긴급 구호에 나섰다.

이날 희망브리지는 포항과 울산에 협회용 응급구호세트 70세트와 주방용품 70세트, 이불 70세트, 2ℓ들이 생수 70상자(420병) 등 총 1천800만원 상당의 구호품을 포항 48가구와 울산 22가구에 지원했다.

희망브리지는 갑작스러운 산불로 한순간에 삶의 터전이 잿더미로 변해 실의에 잠긴 피해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긴급 모금을 시작했다.

희망브리지 대외협력팀 강세현 대리는 "포항과 울산의 산불 피해지역은 자연재난이 아니라서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보상할 책임이 없다"며 "현재 피해 주민들의 지원 대책이 미비한 실정이어서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성금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0095로 문자를 보내면 1건당 2천원이 기부되는 문자기부와 함께 계좌이체 후원 등으로 성금을 기부할 수 있다. 문의 1544-9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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