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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한 경찰청장 후보도 탈세·투기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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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안전행정위(위원장 김태환)는 27일 오전 10시부터 이성한 경찰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했다. 민주당은 도덕성 검증에, 새누리당은 능력 검증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민주당 측은 이 후보자가 1987년 매매가 금지된 아파트를 사들여 시세차익을 거뒀고, 이 과정에서 세금탈루, 투기 의혹을 내놨다. 또 이 후보자가 전세자금 1억원을 빌린 모씨가 돈거래 시점 전후 80억대에 달하는 5건의 공사와 하청을 맡았다고 주장했다. 모씨는 부산 모 경찰서의 경찰발전위원회 위원장직을 15년간 맡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또 지난해 이 후보자가 두 자녀의 등록금을 위해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의 무이자학자금 대출로 1천800여만원을 대출받았다고 주장, "부산지방경찰청장으로 연봉이 약 9천만원 정도였고, 고3 자녀에게 주식투자 연습을 해보라고 1천500만원을 증여해놓을 정도로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후보자가 굳이 등록금을 빌릴 이유가 있었는가" 따져 물었다.

민주당은 이 후보자가 자녀를 목동 학군에 입학시키고자 배우자의 친분관계에 있던 사람의 집으로 위장전입(주민등록법 위반)을 한 점도 추궁했다.

새누리당은 이 후보자를 상대로 박근혜 대통령의 핵심 국정과제인 성폭력'학교폭력'가정폭력'불량식품 등 4대악 척결 방안을 물었다. 또 이 후보자가 구상하는 검'경 수사권 조정 방안과 최근 잇따라 터진 주한미군 범죄 수사 방침 등에 대한 물음이 오갔다.

서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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