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키워드로 보는 세상] 축구선수 기성용'배우 한혜진 비밀 데이트

▶지난달 27일, 한 매체는 영국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의 기성용과 배우 한혜진이 비밀 데이트를 즐기는 장면을 포착, 보도했다. 축구화에 새긴 이니셜로 한 차례 홍역을 앓았던 두 사람은 지난달 26일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에서 국가대표팀이 승리한 직후에도 비밀리에 만났다고 한다. 배우 김우영은 두 사람의 만남에 오작교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지난달 26일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 A조 카타르와의 경기에서 2대1로 이겼다. 이날 한국은 전반 15분 이근호의 선제골로 승기를 잡았지만 3분 뒤 상대 공격수 칼판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으며, 이후 카타르와 팽팽히 맞서다가 경기 종료 직전 손흥민이 터트린 극적인 결승골로 승리를 거뒀다.

▶북한이 지난달 26일 최고사령부 성명을 통해 '1호 전투근무 태세'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북한은 "나라의 자주권과 최고 존엄을 수호하기 위한 우리 군대와 인민의 단호한 대응의지를 실제적인 군사적 행동으로 과시하게 될 것"이라며 "지금 이 시각부터 모든 야전 포병군 집단들을 1호 전투근무 태세에 진입시키게 된다"고 밝혔다. 북한은 또 "첫 순간타격에 모든 것이 날아나고 씨도 없이 재가루로 불타버리게 된다는 것을 명심하여야 한다"고 위협했다.

▶방송문화진흥회가 지난달 26일 자신에 대한 해임안을 가결하자 MBC 김재철 사장은 27일 "방문진의 뜻을 존중해 사퇴하겠다"며 사표를 제출했다. MBC 규정상 사장의 사표는 제출 즉시 효력이 발휘돼 김 전 사장의 사장 지위는 사라졌으며, 이에 따라 안광한 부사장이 차기 사장이 선임될 때까지 사장직을 대행하게 됐다.

▶소설가 이외수(67) 씨가 혼외(婚外) 아들의 양육비와 관련해 피소당했다는 보도가 지난달 30일 나왔다. 오모(56) 씨는 이 씨와 자신 사이에 1987년 혼외자로 태어난 아들에 대한 양육비를 이 씨가 제대로 지급하지 않았다며 지난 2월 춘천지법에 밀린 양육비 2억원을 달라는 소송을 냈다. 이 씨는 원만한 합의를 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기 아이돌 커플인 걸그룹 '카라'의 구하라와 '비스트'의 용준형이 교제한 지 약 2년 만에 결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의 지인은 "2011년 6월 교제를 인정한 구하라와 용준형이 최근 좋은 동료로 남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각자 속한 그룹의 국내외 활동과 개별 스케줄로 만남을 이어가기 힘들자 고민 끝에 결별하기로 했다는 후문이다.

▶지난달 27일, 서울서부지법은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된 방송인 고영욱 씨에 대한 결심 공판에서 징역 7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재범의 우려가 매우 크고, 마지막 범죄는 수사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일이기 때문에 죄질이 무겁다"며 전자발찌 부착 명령도 청구했다. 고 씨는 "억울한 부분도 있지만, 도덕적 비난을 감수하고 살겠다"고 심경을 밝혔다.

◆금주의 검색어 순위(3월 25~31일)

1. 기성용 한혜진

2. 한국 카타르 승리

3. 1호 전투태세

4. 김재철 자진 사퇴

5. 이외수 피소

6. 구하라 용준형 결별

7. 고영욱 징역 7년

자료'네이트(www.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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