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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작물 맞춤형 농기계 보급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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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가 밭작물 및 과수농업 활성화를 위해 농기계 보급 확대에 나선다. 경북도는 올해 중'소형 및 과수용 농기계 보급과 농기계임대사업 등에 309억원을 투입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최근 경북지역의 밭 재배면적이 꾸준히 늘면서 밭 작물 및 과수농업 관련 농기계의 보급이 지속적으로 필요한데 따른 것이다. 동북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도내 밭면적은 14만786ha로 2010년에 비해 962ha가 늘었다. 반면 논 면적(14만2천772 ha)은 같은 기간 동안 2천900ha가 감소했다. 벼농사를 짓던 농가들이 상대적으로 수익이 높은 밭 작물이나 과수로 작물을 전환하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밭농사 관련 농기계의 보급을 늘려 경쟁력을 높이고 고질적인 일손 부족 문제도 해결할 방침이다. 우선 1천만원 이하의 중소형 농기계를 구입할 경우 최대 100만원을 지원해 농기계 7천500대를 보급한다. 친환경 과수재배 농가 확대를 위해 승용예초기와 과수전용방제기 등 1천만원 이하 과수용 농기계 구입에도 최대 500만원을 지원한다.

농기계 임대 사업도 확대된다. 경북도는 올 연말까지 97억원을 들여 영천시 등 7개 시'군에 농기계임대사업소 10곳을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주요 재배 작물에 맞게 농기계를 임대할 수 있도록 할 방침. 오는 2015년까지 모든 시'군에 농기계 임대 사업소가 설치된다. 김준식 경북도 친환경농업과장은 "농가들의 수요에 맞게 농기계를 보급해 자본'기술 집약형 농업육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황희진기자 hh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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