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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 지역 공기오염 대책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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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일 시장 북구 3공단 방문…주민 건강영향조사 등 지시

공단이 인접해 있는 대구 북구 노원동과 서구 이현동, 연료단지가 있는 동구 율하동의 공기오염이 심각하다는 지적(본지 3월 26일 자 1면 보도)에 대해 대구시가 특별 대책 수립에 들어갔다.

대구시는 9일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산업단지 대기 질 개선을 위해 ▷대기배출시설 점검 및 산단 주변 대기오염 모니터링 강화 ▷주민 건강영향조사 ▷노후 산업단지 리모델링 등을 포함한 특별대책을 수립'시행한다고 밝혔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이날 북구 노원동 제3공단 관리사무소를 방문해 환경관리 실태를 파악한 후 도보로 주변 지역을 살폈다. 1968년 공단 조성 이후 모두 2천500여 개 기업이 입주해 있는 3공단에는 대기오염 배출업소 302곳이 밀집해 있다.

김 시장은 "최근 지역의 대기 질 오염 문제가 부각됐다"며 "대구는 지금까지 많은 노력을 했지만 분지이기 때문에 쉽게 공기가 악화된다. 대기 문제에 본질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 점차 고조되고 있는 북한 도발 위협에 대비해 지역 비상 대피시설 1천689곳(본지 4월 9일 자 3면 보도)에 대한 점검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대구에는 2등급(고층건물의 지하 2층 이하, 도시철도 1호선 27개 역, 2호선 29개 역의 지하터널 등) 129곳, 3등급(지하상가 등 양호한 건축물의 지하층, 지하 차'보도, 지하주차장, 다층건물 지하층 등) 1천249곳, 4등급(단독주택 등 소규모 건물 지하층) 이하 311곳의 비상대피시설이 있다.

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

서광호기자 koz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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