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월 문을 여는 대구 최초의 시내면세점인 '그랜드호텔 면세점'에 영남이공대 졸업생 4명이 동시에 합격해 화제다.
주인공은 호텔관광전공 이미란(21), 이현남(21), 황선영(21), 신유림(21) 씨 등 4명으로 지난달 그랜드호텔에서 실시한 신입직원 모집에 합격했다. 그랜드호텔 면세점은 지난 1월 관세청으로부터 시내면세점 신규특허를 얻었다.
그랜드호텔 면세점 양정윤 전무는 "면세점 성공은 유능한 직원에 달려 있는데 지역대학에서 잘 다듬어진 호텔리어들이 있어서 큰 힘이 된다"고 했다.
그랜드호텔은 지난달 20명의 면세점 오픈 멤버를 선발하면서 그중 7명의 신입직원을 뽑았다. 이 중 영남이공대에선 이미란 씨 등 호텔관광전공 졸업생 4명에 항공서비스전공 정선영 씨까지 총 5명이 선발됐다.
영남이공대 김한주 관광계열 교수는 "대구지역에 면세점이 문을 연다는 소식을 듣고 방학 중인 지난해 말 곧바로 면세점 특별반을 구성하고, 한 달간 면세점서비스 모의실무, 이미지메이킹, 외국어 등을 지원자 10명에게 집중적으로 가르쳤다"고 밝혔다.
합격자인 황선영 씨는 "지역 최초 면세점에 취업하게 돼 기쁘다"며 "함께 합격한 동기들이 힘을 합쳐 밝고 멋진 매장을 만들고 싶다"고 했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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