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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강제노동수용소 체벌·고문 잔악상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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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두, QQ 등 중국의 대형 포털사이트는 7일 '마산쟈(馬三家) 탈출'이라는 중국의 강제노동수용소(勞動敎養院) 실상을 올려 시민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중국의 강제노동수용소 내막은 지금까지 일반 대중들에겐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다.

원문은 중국 잡지 '렌즈 시각(視角)' 4월호에 실린 '마산쟈(馬三家) 탈출'이라는 보고서로 강제노동수용소에서 극적으로 탈출한 사람들의 처절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마산쟈'는 중국 랴오닝성(療寧省)에 있는 강제노동수용소이며 이번에 밝혀진 것은 마산쟈 소속 여자 노동교화소(勞動敎化所)의 수용인 실상을 다뤄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2만 자에 달하는 이 보도는 강제 수용인의 기억, 신체에 남은 상처, 각종 방법으로 수용소에서 가지고 나온 물증, 소송 문서, 내막을 알고 있는 사람의 증언 등을 통해 높은 담장 속의 수용인 생활 궤적을 상세히 묘사했다.

특히 이곳 수용인인 왕귀란(王桂蘭'62'여) 씨가 같은 방에 감금됐던 동료 류화(劉華) 씨가 쓴 '노동교양일기'를 몸 안에 숨겨 노동수용소를 빠져나오면서 밝혀졌다.

이곳 수용인들은 강제 노동, 체벌, 골방 감금, 전기 충격, 매달기, 고문 의자, 시체 침대(死人床'양팔과 양다리를 묶은 침대) 등 잔악하기 그지없는 고문을 받았고 이곳 마산쟈에서는 다반사로 일어나는 일이라고 한다.

이 내용은 포털사이트에 오른 지 이틀 만에 접속자 수가 200만 명이 넘는 등 뜨거운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네티즌들은 분노했고 정부는 서둘러 원문을 발표했던 잡지 '렌즈 시각'의 글을 삭제했다.

전수영기자 poi2@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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