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초우량기업을 자처하고 있는 삼성이 잇따라 유독물질을 유출해 빈축을 사고 있다. 14일 울산의 삼성정밀화학에서 유독성 염소가스가 누출돼 근로자 6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삼성은 반도체 공장 불산누출 사고 이후 안전대책을 내놓은 지 한 달도 안 돼 같은 사고가 발생해 노심초사하고 있다.
14일 오전 삼성정밀화학 울산공장에서 유독가스인 염소가스가 누출됐다. 염소를 저장탱크로 옮기는 배관펌프가 고장을 일으켜 액체염소 4킬로그램 정도가 기화돼 50분 가량 새 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당시 심한 악취가 퍼지면서 공장안에 있던 협력업체 직원들과 주변 다른 업체 직원들이 긴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다. 이 사고로 직원 2명과 인근 업체 직원 4명 등 모두 6명이 가스를 흡입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삼성정밀화학 울산공장에서는 지난 달 6일에도 아민가스가 누출돼 시민들이 악취를 호소하기도 했다.
경찰과 관계당국은 사고 설비의 운행을 중단하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유광준기자jun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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