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변희재, 낸시랭 부친 박상록 생존 "끝까지 죽었다고 거짓말…"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낸시랭의 아버지가 생존해 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변희재 대표는 16일 자신의 트위터에 그동안 낸시랭이 자신의 아버지가 교통사고로 갑작스럽게 돌아가셨다고 여러 차례 인터뷰를 통해 말했지만 실제로는 생존해있고, 17일 자 미디어워치 기사로 전말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변희재 대표는 "교통사고로 돌아가셨다는 낸시랭 부친 박상록 씨는 한국에 팝을 최초로 보급하고 인성이 좋아 후배 가수들 챙기는 걸로 유명한 분이다. 낸시랭은 끝까지 죽었다 우기지만 지금 아주 어렵게 살아계신다"라는 글과 함께 관련 동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지금 막 한 연예매체에서 낸시랭에게 부친 박상록 씨가 살아계시냐고 물어봤는데 무조건 죽었다고 잡아떼고 있나 보다. 그럼 종로 바에서 노래 부르시는 분은 동명이인이냐"며 "낸시랭은 한 달 전에도 자기 아버지와 통화해서 '당신 기자들이 취재하면 무조건 나랑 관계없다고 답하라'고 호통쳤다고 하더라"고 주장했다.

변희재 대표는 "참고로 나는 낸시랭 부친 박상록 씨 생존 건 터뜨릴 생각이 없다. 다만 아버지 이름만 공개했는데 일베에서 각종 동영상, 사진 찾아올리니 우발적으로 공개된 거다. 박상록 씨는 지금도 딸이 잘되기만을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거 하나만 해명하겠다. 내가 낸시랭 부친 어렵게 생존해있다는 제보를 받은 다음 낸시랭 이름만 들어도 참을 수가 없었기 때문에 외부에서 볼 때 과도하게 낸시랭에 집착한다는 오해를 받았을 거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특히 (채널A) '쾌도난마'에 나와 박종진 앵커가 세 번에 걸쳐 물어봐도 부모님 다 돌아가셨다고 떠들어대더라"며 "낸시랭 목에 칼이 들어갈 때까지 자기 부친 죽었다고 우길 거다. 그 상황까지 가면 나도 도리 없지만 최소한 내 양심을 속이며 낸시랭 무리들과 야합할 일은 없을 거다"라고 밝혔다.

변희재 낸시랭 부친 생존 주장을 접한 누리꾼들은 "변희재 말이 사실일까?" "낸시랭 아버지가 박상록?" "변희재 낸시랭 부친 생존 주장 어이없다" "박상록 누군지 궁금하네" "왜 자기 아버지 박상록씨를 죽었다고 말하는 거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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