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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동피랑마을' 하루 평균 3천명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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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품 판매 마을기업 소득 창출

철거 예정지였던 동피랑 마을은 벽화가 그려지면서 전국적인 명성을 타고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매일신문DB
철거 예정지였던 동피랑 마을은 벽화가 그려지면서 전국적인 명성을 타고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매일신문DB

경남 통영시 동피랑 마을은 통영항 중앙시장 뒤쪽 언덕에 있는 마을이다. 구불구불한 오르막 골목길을 따라 담벼락마다 그려진 아기자기한 벽화들이 눈길을 끈다. 이곳은 하루 평균 3천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는 전국적인 명소다.

동피랑 마을은 원래 철거 예정지였는데 2006년 11월 통영지역 시민단체가 마을 담장과 벽, 골목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열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미술학도들이 골목 곳곳에 아름다운 벽화를 그렸고, 달동네는 바다를 배경으로 한 벽화마을로 변신했다. 통영시도 동포루 복원에 필요한 마을 꼭대기의 집 3채만을 철거하고 나머지는 보존하기로 계획을 변경했다. 마을 안에 있는 빈집은 예술가들의 활동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주민들은 동피랑 마을 전체를 마을 이미지로 소득을 창출하는 마을기업으로 만들었다. 주민들은 동피랑 곳곳에 그려진 각종 벽화와 마을 모습 등을 담은 스카프, 손수건, 타월 등 동피랑에서만 살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 판매한다.

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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