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플루트와 클래식기타, 맛있는 '듀오 브런치'

하지현 김병현 8일 떼아뜨르 분도

플루티스트 하지현과 클래식 기타리스트 김병현의 듀오 브런치 콘서트가 8일 오전 11시 떼아뜨르 분도에서 열린다. 대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플루티스트 하지현과 기타리스트 김병현은 2012년 말에 플룻과 기타를 위한 작품들을 연구, 연주하기 위해 듀오를 결성해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브런치 콘서트에서는 친숙한 클래식 작품과 경음악, 영화나 드라마 OST를 위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바흐의 안나 막달레나를 위한 음악모음집 중에서 '미뉴에트'와 플룻 소나타 BWV 1031 중에서 유명한 곡인 '시칠리아나', 그리고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중 아리아 세 곡과 터키행진곡을 편곡해 들려준다. 또 영화OST 중 '오버 더 레인보우', '카니발의 아침', 영화 여인의 향기 중 탱고 'Por Una Cabezza' 등이 이어진다. 또 멕시코의 'Quizas Quizas Quizas', 쿠바의 '라 팔로마', 브라질의 'Bachinas Brasileiras No.5', 아르헨티나의 '리베로 탱고' 등 라틴아메리카 지역의 색다른 음악적 분위기를 느껴 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브런치 콘서트'는 1시간여의 공연을 감상한 뒤에는 인근 카페로 이동해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코스로 브런치를 포함한 입장권 가격은 2만원이다. 053)426-5616.

한윤조기자 cgdre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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