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연말부터 고조됐던 북한의 군사 도발과 관련된 위협 수위가
7일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으로 한층 낮아졌습니다.
북한이 지난달 초 동해안으로 이동 배치한 무수단 중거리 미사일을
철수시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때문에 북한의 공세로 조성된
한반도 안보 위기가 소강상태로 들어가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북한이 '키 리졸브 훈련'과 '독수리 연습'이 끝나자마자 시작된
한미 해군 합동훈련을 비난하며 겉으로는 군사적 위협을 하고 있지만,
속내는 대화를 원하고 있다는 관측입니다.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두 나라가 대북정책 기조를 바꿀 것을 기대하면서
유화적인 행동을 보이는 것 아니냐는 겁니다.
하지만 이번 정상회담에서 자신들이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한미 연합 군사훈련 등을 구실로 다시 위협 공세를 강화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의상협찬/앙디올]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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