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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슬산 참꽃문화제 대박…관광객 26만여 명 '사상 최대'

가족 체험·외국인 초청 등 한몫

김문오 달성군수가 비슬산 참꽃문화제 부대행사인 참꽃 가요제에서 1위를 차지한 결혼이주여성 마쿠하 조날린야단(26
김문오 달성군수가 비슬산 참꽃문화제 부대행사인 참꽃 가요제에서 1위를 차지한 결혼이주여성 마쿠하 조날린야단(26'필리핀) 씨에게 상을 주고 있다. 달성군 제공

"100년 달성 참꽃으로 물들다!"

대구 달성군이 이달 1일부터 8일까지 비슬산 자연휴양림 일원에서 군 개청 100년을 맞아 특별 기획한 '제16회 비슬산 참꽃문화제'에 사상 최대인 26만여 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 지난해보다 8만여 명 늘어난 것.

올해 참꽃문화제는 '100년 달성 과학'환경 대축전' '여성 100인 플라워가든 show' '달성 향토'전통 음식 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이 함께하는 각종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끌었다. 또 '읍'면의 날'을 지정해 지역에서 활동하는 공연팀을 유치하는 등 지역주민들의 화합을 유도한 점도 한몫했다.

또한, 달성군은 코레일의 '비슬산 참꽃 열차'를 통해 서울, 부산 등 전국 대도시 관광객들을 모으고, 한국관광공사 대경협력단과의 공동 마케팅으로 대구 지역에 유학 중인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외국인 학생 400여 명과 미군부대 관계자 등 11개국 외국인 700여 명을 초청하는 등 새로운 관광 마케팅을 시도했다.

달성군은 올해 참꽃문화제를 통한 경제유발 효과는 약 74억1천만원, 고용유발 효과는 약 540명인 것으로 분석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잘 키운 축제 하나가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가능성을 증명했다"며 "비슬산 참꽃문화제를 대구의 대표 축제로 계속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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