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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직 헌신 감사합니다" 시교육청, 교사들에 공로 증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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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회 스승의 날을 맞아 대구시교육청으로부터 공로 증서를 미리 받은 동성초교 안승숙, 배명희, 정희정 교사(왼쪽부터). 안 교사와 배 교사는 경력이 각각 20, 30년이고 정 교사는 10년 동안 교단에 섰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제32회 스승의 날을 맞아 대구시교육청으로부터 공로 증서를 미리 받은 동성초교 안승숙, 배명희, 정희정 교사(왼쪽부터). 안 교사와 배 교사는 경력이 각각 20, 30년이고 정 교사는 10년 동안 교단에 섰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시교육청이 제32회 스승의 날을 맞아 묵묵히 교단에 서온 교사들에게 경력 주기에 따라 공로 증서를 전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 행사는 시교육청이 교사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공로 증서를 받는 이는 교육 경력이 10년인 교사 1천23명, 20년차 교사 419명, 30년 된 교사 372명 등 모두 1천814명이다. 15일 각 학교가 진행하는 스승의 날 기념식 때 학교장으로부터 공로 증서를 받게 된다.

경력 주기별로 공로 증서 내용에는 조금씩 차이가 있다. 10년차 교사들이 받는 공로 증서에는 '선생님은 대구교육의 희망입니다', 20년차와 30년차 교사들이 받을 증서에는 각각 '선생님은 대구교육의 자랑입니다'와 '선생님은 대구교육의 큰 별입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이 행사에 대한 현장 교사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지난해 20년간 교직 생활을 해 공로증서를 받았던 한 초교 교사는 우동기 대구시교육감에게 이메일을 보내 "공로 증서에 '선생님은 대구교육의 자랑입니다'라는 글귀가 적힌 걸 보고 가슴이 찡해졌다. 항상 교사로서 첫 출근하던 그 마음으로 아이들을 사랑하며 묵묵히 교직의 길을 걸어가겠다"고 하기도 했다.

시교육청은 교사들의 자긍심과 사명감을 높이기 위해 매년 이 행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 행사를 기획한 시교육청 교원능력개발과 이태열 과장은 "지난해 공로 증서를 전달한 뒤 현장 교사들로부터 감사 전화를 많이 받았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교사들이 교단에 서는 데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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