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 스스로 아름다운 음악 선율을 연주하는 것이 바로 힐링입니다."
포항문화예술회관이 상처 받고 소외 받는 아이들에게 음악을 통해 희망을 열어주는 '꿈의 오케스트라'사업 경북 거점기관에 선정됐다. '꿈의 오케스트라'사업은 빈민층 아동들의 인생을 바꾸는 사회개혁 프로그램으로 성공한 베네수엘라의 국가지원 음악교육사업 '엘 시스테마'를 모델로 지난 2010년부터 시작했다. '엘 시스테마'는 1975년 이후 25개국 35만 명의 아이들에게 음악과 함께 살도록 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이 사업은 지금까지 전국 19개 기관에서 918명의 아동의 교육을 진행해 왔으며, 올해 포항문화예술회관을 비롯한 13개 기관이 신규 거점기관으로 선정됐다.
'2013 꿈의 오케스트라 포항'은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포항 지역 초교 3~6학년을 대상으로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다문화가정 아동 30여 명 등 모두 40여 명을 선발, 3년간 진행하게 된다. 정상급 연주자들이 가르치지만 레슨비도 없고 악기 악보도 무상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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